웨인 티보
Wayne Thiebaud
Painter  /  United States of America  /  1920~2021  


웨인티보는 미국의 화가로, 그로부터 포토리얼리즘이 시작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죽된'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된 '임파스토'기법을 사용한 그의 그림은, 달콤하면서도 포근한 색채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는 케이크에 크림을 올리듯, 캔버스에 물감을 두텁게 발랐는데, 마치 손을 대면 부드러운 크림을 만져 질 것 같은 질감을 연상시킵니다. 당시 미술계의 주 관심사였던 대중문화를 작품에 다뤄 팝아트로 분류되지만, 기계적으로 복제해내는 다른 팝아티스트들의 작품과는 달리, 구도나 색채, 빛, 질감 등을 탐구하면서 회화적인 효과를 추구했습니다.